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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생각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 후기

by hustle-ing 2023. 6. 15.

드디어 어제부터 프리 프로젝트(메인 프로젝트 진입 전 연습)가 시작되었다.

주제는 스택오버플로우 클론 코딩하기.

첫 시작은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하는 거였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스택오버플로우의 구성요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코딩을 어느 정도 배웠으니(대부분 이론만 배웠지만)

'클론 코딩 정도야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겠지....? 새로운 걸 만드는 것도 아니고 따라하는건데 ㅎㅎ!'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 크나큰 오산이었다.

 

처음엔 자신만만했지만, 스택오버플로우를 샅샅히 뜯어보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생략할 수 밖에 없었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스택오버플로우 메인페이지 하나에 얼마나 많은 요소들이 들어가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까지는 깨닫지 못했었다.

아무튼, 스택오버플로우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건 당연히 포기하고 주어진 기간에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기능들을 포기하고 핵심적인 기능들만 구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작된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하기.

'이게 뭐라고 기간을 2일씩이나 시간을 주실까?' 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는데 그럴만 했다.

 

간단한 페이지나 컴포넌트도 필요한 세부요소 & 기능들을 하나하나 적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그리고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를 기반으로 화면 정의서도 작성해주었다.

 

혼자 작성하는게 아니고 팀원들과 상의하며 작성해야하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생각보다 지치는 작업이었다.

 

무엇하나 마음대로 정할 수 없고, 회의를 거쳐야 했기에.

 

처음에는 이렇게 까지 상세하게 적어야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 적고보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바로 깨달을 수가 있었다.

 

다짜고짜 코딩을 시작할게 아니고, 역시나 확실히 먼저 계획을 세우고 진입하는게 좋은 것 같다.

 

앞으로 2주간 진행될 프리프로젝트 기간 동안 여러 방면으로 성장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

 

<우리팀이 작성한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의 '극히 일부분'>

 

요약 : 사용자 요구사항 정의서를 적은 것은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나중에 코딩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팀 단위로 활동하는 것이라 의견을 말하는 것이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다. (상대방이 기분 상할까봐) 

         앞으로 2주간 진행될 프리프로젝트 기간 동안 여러 방면에서 성장할 것 같아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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