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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프리해요(부트캠프 프로젝트)

메인프로젝트 마지막 날. 팀장의 탈주.

by hustle-ing 2023. 7. 25.

사실 어제(월요일)가 메인프로젝트의 마지막 날이었다.  어제 23시 59분까지 메인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과제를 제출하여야 했다.

과제제출에는 배포링크, 기술발표영상, 서비스매뉴얼 등이 포함된다. 당장 오늘부터는 우리의 결과물을 공개하고, 부트캠프 동기들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다. 하지만.....

결과부터 말하자면, 로그인 & 회원가입을 맡았던 팀장이 해준다 해준다 말만 해놓고 결국 잠수를 타버렸다.
못하겠으면 차라리 미리 말이라도 해주지..... 한 달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 되기 일보직전이다. 회원가입을 해야 로그인을 할 테고, 로그인을 해야 로그인 상태에 따라 헤더가 바뀌고 마이페이지로 들어가고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사실 금요일부터 걱정이 되긴했다. 금요일에 로그인 & 회원가입 페이지를 완료해 줄 거라던 팀장은 금요일에도 연락이 없었고, 주말에도 전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마지막 날인 월요일 아침 회의시간에 겨우 얼굴을 비춘 팀장은 죄송하다며 오후 6시까지 완료해줄 거라고 하였다.(오후 6시까지 완료해 주더라도 사실 말도 안 되게 늦은 거지만......)

하지만 그녀는 결국 끝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자기가 모은 팀원들을 모두 져버리고 잠수를 타버리고 말았다. 하하하하....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책임감이다. 

 

애초에 프로젝트 극초반에 백엔드 인원이 한 명 빠지면서 5명으로 힘들게 시작한 우리팀이었다.(다른 팀은 7명인 곳도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빠져줬다면 미리 준비를 했을 텐데, 마지막 날 갑자기 빠져버리니 참 눈앞이 막막했다.

 

우선은 내가 어떻게든 로그인 & 회원가입 페이지를 만들어보겠노라고 팀원들에게는 말해뒀다. 프리프로젝트 때 로그인 & 회원가입 페이지를 담당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밤새서 로그인 페이지는 작성하긴 했는데, 이제 회원가입 페이지가 남았다. 회원가입 페이지는 완성하지 못했기에, 부트캠프 동기들에게는 테스트 아이디를 주어서 피드백을 부탁한 상황이다.

 

내일은 회원가입 페이지까지 완성해서 최종적인 피드백을 받고 싶은데, 체력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한달동안 고생한 팀원들 그리고 나를 위해서 꼭 완성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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